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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2015년 드라마틱한 한 해를 보내고 아홉수 후반전을 달리고 있는 배우 서태화, MC 김경란, 피아니스트 진보라,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 개그맨 서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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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은 "두 달 뒤에 다른 분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소개팅을 주선해주셨는데 같은 사람이었다"며 "식사를 하러 갔는데 남편은 날 보자마자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더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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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 남편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니 그 사람의 심지, 삶에 대한 태도, 가고자 하는 방향이 정말 괜찮았다"며 남편과 사랑에 빠진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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