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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김상현이 베스트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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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범현 감독은 김상현이 1루수로 완벽히 거듭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1루 연습을 했고, 1루수로 종종 출전했던 김상현이기에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연습을 충실히 하면 큰 문제는 없을 듯. 김상현이 1루에 자리잡으면 넘치는 외야 자원 중 1명을 지명타자로 돌리며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마르테-유한준-김상현-이진영-박경수 등으로 꾸려질 kt의 중심 타선은 매우 강하고 짜임새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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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남태혁을 지명했다. 제물포고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거포 유망주. 4시즌 미국에서 뛴 뒤 고국에 돌아와 팔꿈치 수술을 하고 군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kt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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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장타력이 있는 1루수가 필요하다면 남태혁의 성장을 지켜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선수 운용에 있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어떤 포지션에 구멍이 생겨도 유연하게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선수단 운용을 해야 강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조 감독은 활약이 충분한 선수들이 1루수로도 뛸 수 있게 멀티화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대상은 김사연과 문상철이다.
펀치력이 있고 발이 빠른 김사연은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케이스. 하지만 외야 수비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고, 외야진 경쟁이 너무 심해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이 묻힐 수 있다. 조 감독은 "외야와 1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고 기동력, 펀치력이 있는 선수가 1군에 있고 없고는 경기 운용을 하는데 있어 차이가 크다"고 말하며 김사연이 이 역할을 잘해줄 선수라고 설명했다. 공-수 전천후 백업 역할이다.
거포 3루 유망주 문상철도 1루수 훈련을 받을 전망이다. 부동의 3루수 마르테가 있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문상철이 1루 수비를 소화해준다면, 활용폭이 훨씬 넓어진다. 조 감독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스프링캠프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를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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