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첼시와의 계약을 해지한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첼시 측의 위약금을 거절했다. 약 4000만 파운드(약 707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쿨하게 포기한 점이 무리뉴답다.
영국 언론 BBC는 18일(한국 시각)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무리뉴는 위약금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은 자신이 첼시에서 알렉스 퍼거슨(전 맨유)-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랐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와 캐피털원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뒤 4년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무리뉴를 경질할 경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간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줘야하는 신세였다. 계약기간 4년이 그대로 남았으니 위약금 총액은 4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거물급 선수 1명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텔레그래프 등 다른 영국 매체들은 무리뉴의 경질이 임박하자 "첼시는 막대한 위약금을 무리뉴에게 지불해야하지만, 무리뉴는 곧 새로운 직장을 찾을 것이라는 점이 위안"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무리뉴 전 감독이 새로운 팀에 부임하면 첼시의 위약금 지불 의무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로베르토 디마테오 전 감독처럼 첼시의 위약금을 모두 지불받은 뒤에야 새 팀을 찾은 사례도 있다.
하지만 무리뉴는 그다운 선택을 했다. 연봉 1200만 파운드(약 212억원), 이미 유럽 최고 몸값의 감독인 그에게 돈은 의미가 없었다. 첼시로의 복귀는 자신의 명예와 장기 집권을 위한 선택이었고, 그것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무리뉴는 거액의 위약금보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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