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올 한 해 손석희 앵커가 이끄는 JTBC '뉴스룸'은 기존의 신뢰도에 화제성을 더해 시청자에게 좀 더 편안하고 부드럽게 다가갔다.
2부에 편성된 '문화초대석'을 문화예술계 인사에서 대중 연예인들로 확대함으로써 낯익은 스타들을 뉴스에서 만나보는 재미를 선사한 것이다.
지난 달 4일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개봉을 하루 앞두고 출연한 배우 강동원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1년 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동원은 이날 '뉴스룸'에서 영화와 배우 강동원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고 일기예보 리포팅까지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에 앞서 배우 안성기, 염정아, 배두나. 윤계상, 김고은, 김혜자, 윤여정, 유해진, 영화 제작사 명필름 심재명 대표, 류승완 감독, 윤제균 감독 등 톱 영화인들이 출연했고, 이승환, 이승철, 박진영, 지드래곤, 신승훈, 이문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물급 가수들도 출연했다.
스타들이 새로운 음반이나 영화를 가지고 대중을 만날 때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뉴스룸' 출연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섭외의 힘은 역시 손석희에게서 나온다.
스타들은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는 언론인과 '대담'을 나누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 믿음은 실제 다음 날 온라인과 SNS 상의 우호적인 반응으로 확인됐다.
대중문화와 만난 '뉴스룸'은 '보도 프로그램은 딱딱하다'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스타들의 뉴스 출연은 사건사고'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데도 큰 몫을 했다.
한 연예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뉴스룸'은 대중문화에 대해 보다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어 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편견이 적고 아티스트들이 느끼는 부담감도 적다"며 "내년에도 '뉴스룸'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스타들의 발길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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