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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관전 포인트는 KGC 찰스 로드의 공백이었다. 로드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여동생 장례식 참석차 19일 출국해 이날 경기에 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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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KGC 김승기 감독대행은 로드의 출국에 대해 "당연히 보내주는게 맞다"고 말하면서도 "일정이 참 묘하다. 동부전에 로드가 가장 필요한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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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리틀의 부진도 KGC에는 뼈아팠다. 김 감독대행과 동부 김영만 감독 모두 경기 키플레이어로 마리오를 찍었다. 김영만 감독은 "상대 마리오가 터지면 경기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경계했는데, 마리오는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저지르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도 무리하게 3점슛을 난사하며 4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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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부가 바라는대로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4쿼터 중반부터 상대 외곽 공격에 당하며 추격을 당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75-75 동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이 박빙 상황에서 벤슨이 계속해서 골밑 공격을 성공시켜 겨우 이길 수 있었다.
김영만 감독은 경기 전 "오히려 상대 외국인 선수가 안뛰면 곤란한 경우가 많다. 토종 선수들만 뛰면 조직력이 훨씬 배가 된다. 절대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동부는 하마터면 KGC '토종 독수리 5형제'에 큰코 다칠 뻔 했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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