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책임감이 생깁니다. 죽기살기로 준비할 겁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조원우 신임감독이 부임하며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손승락과 윤길현의 FA 영입으로 마운드 전력을 확실히 보강한 가운데, 야수진 경쟁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조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무한 경쟁'을 강조했다.
여러 포지션 경쟁 체제가 갖춰진 가운데 격전지 한 곳이 바로 유격수 자리.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문규현이 최근 수년간 주전으로 자리를 지켰지만, 올시즌 파워를 앞세운 오승택과 날렵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대륙이 나타나며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문규현이 105경기, 오승택이 122경기, 김대륙이 71경기를 소화했다. 오승택의 경우 유격수 뿐 아니라 3루수, 1루수로도 투입된 경기가 많았기에 누가 특별히 앞섰다고 하기 힘든 시즌이었다.
따라서 주전 유격수를 노리는 선수들은 조 감독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번 겨울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내야 한다. 특히, 이제 베테랑 반열에 접어드는 문규현의 경우 더욱 단단하게 마음을 먹었다. 문규현은 "연말이지만 들뜨지 않고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조금만 주춤하면 내 자리는 없어진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주전 경쟁에서 이기고자 이를 악문 것이 아니다. 문규현은 최근 아내 양혜리씨가 임신을 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생겼다. 문규현은 "지난 시즌 후 결혼을 하고도 아내를 위해 열심히 운동했는데, 올해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제 아빠가 되는만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도 문규현의 실력과 자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이 중심을 잡아줄 선수도 분명 필요하다. 문규현은 그래서 중요한 선수다. 규현이가 있어야 내야 중심이 잡힐 수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실제 문규현은 FA 보상선수를 내주는 과정에서 보호선수 20인 안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것만큼 확실한 믿음의 표시는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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