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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를 피하진 못했다. 그동안 신태용호에서 발을 맞춰온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20·장트파울리)의 차출이 불발됐다. 아시아선수권은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으나 월드컵 예선과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소집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대회다. 신 감독이 해외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불러모으며 전력을 다지며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소속팀 차출 거부'였다. 두 선수의 소집이 불발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미드필더 김민태(22·센다이)가 낙마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던 이찬동(22·광주) 역시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 감독은 "박인혁 김민태의 공백은 진성욱(22·인천) 황기욱(19·연세대)으로 메울 예정"이라면서도 "전력의 30% 이상이 빠졌다"고 근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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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은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팀씩 8팀이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대회 3위까지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를 거치는 장기레이스다. 대회 전까지 23명의 선수들이 모두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는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황희찬이 리그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됐고, 권창훈도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무릎을 염좌했다"면서도 "두바이 전지훈련에선 23명의 선수 모두 훈련 합류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 한발 한발 잘 준비하면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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