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가격이 50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국내 1위 소주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출고가격이 오른데 이어 롯데주류의 '처음처럼'도 가격 인상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소주가격의 인상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롯데주류는 1월4일부터 '처음처럼'의 출고 가격을 평균 5.5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롯데주류의 소주 제품은 평균 5.54% 가량 인상되며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변경된다.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된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말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인상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 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지만,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지역의 금복주는 금복주의 병당 소매가를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5.62%, 경남 창원의 무학은 좋은데이와 화이트를 각각 950원과 970원에서 1006.9원과 1028.1원으로 5.99% 인상했다.
대전·충남 지역의 맥키스컴퍼니가 'O2린'(오투린)의 출고가를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올렸으며, 제주 주류업체 한라산소주 또한 '한라산소주'의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인상했다.
이처럼 업체들이 소주 출고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주요 소비처인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도 소주값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음식점 등에서의 소주 판매가격은 평균 3000~4000원 선.
일반적으로 소주 가격은 통상 출고가 기준 도매상이 10~20%가량의 이윤을 붙여 소매상에 넘긴다. 이후 소매상은 관리비 등 여러 비용을 더해 출고가 대비 2~3배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따라 3000원에 판매하는 업소는 대부분 4000원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유흥지역에서는 '5000원 소주'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대표적 서민 주류인 소주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내년 소비자들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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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는 1월4일부터 '처음처럼'의 출고 가격을 평균 5.5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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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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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말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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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 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지만,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충남 지역의 맥키스컴퍼니가 'O2린'(오투린)의 출고가를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올렸으며, 제주 주류업체 한라산소주 또한 '한라산소주'의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인상했다.
이처럼 업체들이 소주 출고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주요 소비처인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도 소주값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음식점 등에서의 소주 판매가격은 평균 3000~4000원 선.
일반적으로 소주 가격은 통상 출고가 기준 도매상이 10~20%가량의 이윤을 붙여 소매상에 넘긴다. 이후 소매상은 관리비 등 여러 비용을 더해 출고가 대비 2~3배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따라 3000원에 판매하는 업소는 대부분 4000원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유흥지역에서는 '5000원 소주'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대표적 서민 주류인 소주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내년 소비자들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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