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많은 팀들이 우승, 적어도 5강을 향한 기대를 안고 새출발을 한다. 올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FA가 되는 선수들에겐 더욱 특별한 한해가 될 듯하다.
계속되는 FA 광풍이 2016시즌에도 계속될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 올시즌엔 워낙 FA 대어가 많아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우리팀에 왔으면 하는 에이스급 투수들이 FA 초대박을 노린다. 토종 에이스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은 말그대로 특급이다. 어느팀에 가도 1선발을 맡길 수 있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다.
어깨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광현은 지난해 14승6패, 평균자책점 3.72로 맹활약했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로 어깨 부상에 대한 의심을 지웠다. 양현종은 지난해에 이어 15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44로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지배력을 보였다. 둘은 201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바있다. FA가 되는 내년에 다시한번 해외진출을 시도할 수 있지만 국내에 남는다면 역대 최고액 계약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떠오르는 에이스 삼성의 왼손투수 차우찬도 있다. 차우찬은 194개의 탈삼진으로 새로운 '닥터K'가 됐다. 프리미어12에서도 그 명성을 이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선발과 불펜 어디를 맡겨도 안심이 되는 투수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모을 듯. LG의 봉중근도 올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그야말로 왼손 투수 풍년이다.
요즘 오히려 귀해진 우완 투수도 FA시장에 나온다. 한화의 우완 에이스 안영명과 LG의 사이드암스로 우규민이 있다. 안영명은 지난해 한화의 토종 선발로 한화의 돌풍을 이끌었고, 우규민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LG에서 빠져선 안되는 주축 선발이 됐다.
불펜 투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두산의 왼손 마무리 이현승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올시즌 이현승이 없었다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마무리 부재에 시달리는 팀들에겐 큰 자원임에 분명하다.
타자 중에선 최형우가 최대어다. 중요한 순간에서 언제나 한방을 쳐주는 4번타자다. 최형우는 부진이 없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꾸준함을 강점으로 보인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타율 3할1푼7리, 137홈런, 516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손아섭(0.333), 박용택(0.321)에 이어 3위에 올랐고, 홈런과 타점은 박병호(185홈런, 520타점)에 이어 2위였다. 안타도 771개로 손아섭(790개)에 이어 2위였다.
올해 타자 FA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두산 김현수가 5년간 타율 3할9리, 81홈런, 457타점을 올렸고, FA 최고액인 박석민도 타율 3할8리, 109홈런, 441타점을 올린 것을 보면 최형우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올렸는지 알 수 있다.
두산의 골든글러브 유격수 김재호도 FA가 된다. 하위타자로서 좋은 타격에 폭넓고 안정된 수비를 보이고 있어 알짜 FA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을 듯.
베테랑 선수들도 두번째, 세번째 FA를 기다린다. NC의 이호준과 LG 정성훈 kt 이진영은 세번째 대박을 기대하고 있고, 한화 송신영과 롯데 정대현도 두번째 FA가 될 시즌을 맞이했다.
역대 첫 100억대 선수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2016시즌. 프로야구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한없이 올라가는 선수들 몸값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지만 선수를 영입하려는 수요가 계속되는 한 FA 광풍을 막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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