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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모임을 대표해 참석한 kt 위즈 포수 김종민(30)은 "큰 돈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지난해 연천 미라클에서 3명의 프로 선수가 나왔다고 들었는데,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프로 3년차가 됐는데, 힘들 때마다 독립구단 시절을 떠올린다"고 했다. 박정근 연천 미라클 구단주는 "마음을 써줘서 너무 고맙다"며 김종민의 두 손을 꼭 잡았다. 김종민과 함께 투수 출신 김경렬(27)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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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구단 출신 프로 선수들은 유사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전고-단국대를 졸업한 김종민은 2009년 넥센 히어로즈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지만 자리를 못 잡고 방출됐다. 야구를 그만둬야할 위기에서 고양 원더스를 찾았고, 프로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1군 26경기에 나서 kt 안방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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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인 이케빈은 지난해 3월 연천 미라클 창단 멤버로 시작했다. 이강혁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0년 삼성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프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한 그는 병역의무를 마치고 고양 원더스, 연천 미라클에서 미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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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프로 진출에 성공한 선수가 나오면서 남은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실패를 경험했기에 프로 복귀가 성공이 아닌 시작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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