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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침체 또는 악화를 예상하는 각종 지표가 속속 발표되는 상황에서 가스공사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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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투자예산 삭감은 가스공사의 실적 위기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연결실적은 ▲2012년 매출액 35조313억원·영업이익 1조2667억원·당기순이익 3620억원 ▲2013년 매출액 38조627억원·영업이익 1조4882억원·당기순손실 2036억원 ▲2014년 매출액 37조2849억원·영업이익 1조719억원·당기순이익 44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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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한국가스공사는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낮은 해외 투자금 회수율을 지적 받아 왔다. 실제로 지난해 국감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투자액은 89억9600만달러(약 10조550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회수액은 16억5400만달러(약 1조9400억원)에 그쳐 회수율이 18.3%에 불과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했지만 회수율이 낮아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올해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는 늘었다.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251억원이었던 복리후생비는 올해 305억원으로 54억원이나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복리후생비는 직원 자녀의 학자금, 의료비, 기념품비, 행사지원비, 문화여가비 등으로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은 적용대상이 아니다. 재계 한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가) 실적도 나쁘고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 복지를 챙기는 모습이 일견 좋은 기업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비용이 국민들이 낸 '혈세'라는 점에서 박수보다는 비난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민간 기업들은 실적이 떨어지고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 임금을 동결하거나 복리후생비를 삭감한다. 삼성전자조차 지난해 스마트폰 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6년 만에 임금을 동결했다. 다른 대기업들 역시 임금 동결까지는 아니어도 복지비용을 줄이고 있다.
복리후생비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가스공사의 인건비는 2839억원으로 지난해 2645억원보다 194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 관계자는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에 관한 예산 편성은 기획재정부에서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라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동결됐던 건강보험료가 올해 0.035% 인상됨에 따라 약 50억원 가량의 복리후생비가 증가했고, 인건비 역시 2% 상승한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가스공사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지난해 87명보다 161명 늘어난 248명이며 이로 인해 증가하는 인건비가 194억원인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채용규모가 확대될 경우 인건비나 복리후생비 예산이 추가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늘어난 가스공사의 채용 인원을 감안하더라도 (194억원을 늘인 것은) 과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직원 평균보수는 2013년 8053만원, 2014년 7843만원, 2015년 8330만원 등 8000만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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