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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나서 홍성 설날 장사씨름대회 개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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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5일 부터 10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16 홍성 설날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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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체육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 문체부와 설 장사씨름대회, 매치가 안 되는 조합이다. 사연이 있다. 문체부는 대한씨름협회(이하 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이하 씨름연합회)의 씨름단체 통합을 앞두고, 씨름인들이 화합하고 씨름의 부활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설 씨름대회는 씨름협회 주최로 열렸는데, 민간단체보조금 중단과 회장 선거 법정분쟁, 재원 부족 등의 이유로 씨름협회가 대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씨름협회는 지난달 27일 '관리단체'로 지정돼 대한체육회가 업무를 관장한다. 문체부는 씨름협회와 씨름연합회 간 통합이 조만간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대회 주최를 결정했다. 대회 준비위원회와 홍성군 씨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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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8개 팀 선수 165명과 여자부 17개 팀 선수 70명이 참가한다. 생활씨름을 이끌어온 씨름연합회 소속의 여자부 3체급(매화, 국화, 무궁화) 경기가 열려 여자장사들의 화려한 기술을 볼 수 있다. 또 씨름을 배운 외국인 대학생 40명도 참가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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