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이 많았던 통합체육회 출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재적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회의를 열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를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기인대회 이후에는 문체부 장관의 설립 허가를 거쳐, 설립등기 신청을 하게 된다. 약 2~3주가 소요되는 등기 허가가 나오면, 통합체육회 설립 절차가 완료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일정대로라면 다음달 25일 통합체육회 첫 이사회 개최가 가능하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정관위원회에서 심의한 통합체육회 정관을 원안대로 접수해 완비했다. 통합체육회 출범 직후에는 현재의 대한체육회 CI에서 영문 명칭만 'Korean Olympic Committee'에서 '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로 바꿔 사용하고, 통합체육회 출범과 동시에 통합체육회가 새로운 CI를 정하게 된다.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산하에 있는 초중고연맹 대신 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회원종목단체의 연맹에 대한 사업 계획 및 결산에 대한 승인권을 신설,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했다. 또 통합체육회 직제는 문체부와 양 단체 회장과 협의해 정하고, 통합준비위원회에 추후 보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29일 제18차 회의를 열고 종목단체 등급분류 등 추가 논의를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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