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굿바이 미스터 블랙' 김강우의 이유 있는 악역 변신을 주목하라.
김강우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에서 완벽하지만 결국 악해질 수밖에 없는 남자 민선재(김강우 분)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매 작품 화면을 씹어먹는 열연으로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강우.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맡은 역할은 선우그룹 선우리조트의 대표이사인 민선재이다. 과거 민선재는 절친한 친구 차지원(이진욱 분)과 함께 해군 장교로 근무했다. 어느 누구 못지 않게 뛰어난 실력을 갖췄고, 군인으로서 크게 인정받은 민선재지만 파란만장한 운명은 그를 군인이 아닌 사업가로 만든다. 그리고 처절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처럼 김강우가 맡은 민선재는 입체적이고도 나름의 이유를 가진 인물이다. 완벽하게 보이지만, 어딘가 결핍되어 있으며 결국 악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인 것이다. 김강우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을 만족시켰던 배우인 만큼, 이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김강우의 악역 변신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기대를 입증하듯 김강우는 2월 25일 공개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 강렬하고도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매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거나 "시작을 했으면 끝은 제대로 보셔야죠", "살인범이야. 생포할 필요 없어" 등 냉철한 느낌의 대사를 씹어 뱉듯 소화한 김강우의 모습은 드라마 속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드라마, 영화 장르를 불문하고 악역들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시청자의 몰입도를 단번에 수직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악역'을 통해 연기와 대중성을 검증 받은 배우들을 두고 '악역 대세'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김강우가 악역을 선택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민선재는 뻔하디 뻔한 악역이 아닌, 이유 있는 악역이다. 연기로 시청자를 설득하고 몰입시키는 배우 김강우가 '민선재'를 만나 어떤 연기를 펼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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