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리더이자 주장인 김두현의 품격이 빛났다. 전반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까치두목' 김두현이 자신감 넘치는 몸짓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김두현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었다.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따돌리더니 왼쪽으로 몸의 중심을 돌린 후 왼발로 노려찼다. 벼락같은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었다. 영리한 드리블부터 침착한 피니시까지 모든 과정이 완벽한 '슈퍼골'이었다. 김두현의 이 한골은 수원을 흔들어놓았다. 0-0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졌다. 김두현의 골은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첫골로 기록됐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골의 순도와 감각이 달랐다.
Advertisement
후반 10분 성남의 추가골이 터졌다. 자신이 만든 찬스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티아고의 집념이 빛났다. 가슴 트래핑 후 시도한 첫번째 슈팅이 수원 수비수 신세계에게 막혔지만 세컨드볼을 재차 때려 끝내 밀어넣었다. 김두현의 선제골 후 불과 7분만에 터진 티아고의 쐐기골에 성남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Advertisement
'무실점'으로 지켜낸 개막전 첫승
Advertisement
수원 삼성은 염기훈(슈팅 6개), 권창훈(슈팅 4개)이 끊임없이 골문을 노렸지만, 센터백 윤영선, 사이드백 장학영 등 노련한 성남 수비라인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완승을 지켜냈다.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엔 무려 1만4504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성남 자체 집계는 1만5796명이다. 지난 시즌 홈 개막전 관중 6521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성남, 역시 예상을 뛰어넘죠?"라는 구단주의 자신감처럼 시민과 함께하는 3년차 성남FC의 약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