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와일드카드 발탁 발표는 토트넘과 사전 교감을 위해서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호는 A매치 주간을 맞아 25일 오후 8시 이천종합운동장,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두 차례 맞붙는다. 스위스 출신의 피에르 쉬르만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예선 2위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슈틸리케 감독이 언급한 손흥민의 와일드카드 발탁에 대해 집중됐다. 다음은 신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입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선발 배경은.
▶알제리와 2연전을 하는 동안 보지 못한 선수와 해외파, 최종예선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과 마지막이 될지 최종 평가전에 볼 수 있을지 국내에서 최종 점검할려고 명단을 뽑았다.
-향후 일정은.
▶평가전을 국내에서 할지 해외에서 할지 결정이 안났다. 시너지 효과가 있을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손흥민의 와일드카드 선발 배경은.
▶손흥민과 와일드카드는 슈틸리케 감독이 카타르 와 있으면서 카타르와 4강전 끝나고 얘기를 해왔던 부분이다. 감독님이 배려해주셨다. 와일드카드 선수들에 대해 협력 관계를 요청해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줬다. 올림픽에 적극적인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사전 협조를 토트넘에 했는데 긍정적으로 답변이 왔다. 그래서 손흥민 안뽑았다. 와일드카드는 내 머릿속에 있고 감독님께도 상의 드렸다. 조추첨이 끝나면 상대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손흥민과 어떤 반응 보였는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전화 통화는 했다. 오고 싶어한다. 올림픽서 멋진 경기하고 싶어한다. 이정도 마음이면 올림픽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들어서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손흥민의 활용 계획은.
▶한국 최고의 선수다.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그런면에서 마지막 18명의 선수들이 어떤 조합을 이룰지 모르지만 맡은 임무를 다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손흥민의 차출 확률은.
▶3월에 뽑지 않은 것은 리우올림픽에서 손흥민을 선발하기 위한 사전 동의였다. 토트넘이 긍정적인 답변을 해줬다. 일정이 빠듯한 대신 우리가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가 배려해주고 리우에 데려가도록 배려를 받도록 얘기를 주고 받았다.
-이른 와일드카드 발표가 이례적인다.
▶23세 이상 선수는 의무 대상이 아니다. 사전 교감이 없으면 필요할때 뽑지 못한다. 슈틸리케 감독과 내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 손흥민이 6월에 필요할때 토트넘이 안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든 것이 중요하다. 와일드카드는 병역혜택을 받았더라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전원이 병역혜택을 받으면 좋겠지만 나머지 한두명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이 받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병역혜택을 받지 않은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손흥민 와일드카드 발탁의 공개 이유는.
▶얘기 안했다면 질문 안했겠나. 우리가 가진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다. 지금까지 흘러왔던 것을 슈틸리케 감독과 나, 축구협회가 사전 조욜을 하지 않으면 손흥민을 데려갈 수 없기에 공개했다.
-황희찬 선발 되지 않은 이유와 이승우 발탁 가능성은.
▶황희찬은 몸이 좋지 않았다. 배려한 부분도 있다.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을 카타르로 보내줬고 황희찬은 조금 일찍 데려갈려고 사전 교감이 있었다. 이승우는 내 머리 안에 없다. 성인 경기도 뛰고 있기에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지 지켜보겠다. 필요하고 보탬이 된다면 뽑을 수 있는 입장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스페인전을 최정예로 하고 싶다고 했는데.
▶A대표팀은 6월 유럽 원정이 잡혀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그렇지 않다. 같이 간다면 슈틸리케 감독의 계획대로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국내에서 평가전을 한다면 우리에게 배려를 해주지 않으실까 싶다. 리우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대회가 있기에 양보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