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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대표는 KBO리그에서 '이단아'로 통한다. 현대 야구단을 인수해 지금의 히어로즈 구단을 만들었다. 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고, 프랑스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금융 투자 전문가다. 처음 그가 KBO리그에 뛰어들었을 때 자금난 속에서 선수 장사를 한다고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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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번 중계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그는 야구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야구관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구단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대표로 선수 평가에 거침이 없다. 대표로 구단 자체 방송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과감한 시도였다. 타구단에서 보면 대표이사로서 너무 가볍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표이사가 경기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시범경기에 나와 가벼운 해설로 팬들과 소통하는 건 무척 신선한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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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상대팀 선수에 대해선 지적 보다는 칭찬을 많이 했다. 반면 넥센 선수들에겐 칭찬 뿐 아니라 직설적인 단어를 사용해 비판, 재미를 더했다. 넥센 포수 박동원에게는 좀더 지능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다가도 김민성이 4회 NC 나성범의 안타성 직선타를 다이빙하면서 잡아내자 어린 아이 처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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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 해설은 이벤트성으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색다른 것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과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봤다.
고척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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