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고척스카이돔을 첫 방문한 kt 위즈 외야수들은 플라이 타구 처리에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kt는 12일부터 고척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kt는 시범경기 때 이 곳 경기 일정이 없었고, 따로 연습을 할 수도 없었다. 경기 전 훈련이 첫 훈련이었다. kt 선수단은 일찌감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집합해 타격 훈련 등을 실시하고, 고척돔에 와서는 플라이 타구 처리 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
천장 흰색 철제 구조물 때문에 외야수들의 타구 처리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kt 외야수들도 이 부분에 대해 공감했다. 이대형은 "절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공을 보고 쫓아가면 잡을 수는 있다. 경기를 치르면 적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한준도 "공이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면 잠깐 동안 공을 놓치게 된다. 그래서 더욱 집중을 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진영은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kt 조범현 감독은 "막상 훈련을 해보니 아주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며 "오히려 내야 그라운드가 딱딱해 빠른 타구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경계를 드러냈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