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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때만 해도 직구 최고 시속이 140㎞를 넘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한 시즌이 끝나면 곧장 다른 리그에서 뛰며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어로즈가 잇따라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오프 시즌 충분한 쉬면서 130㎞ 후반대 직구가 145㎞ 이상으로 치솟았다. 그러면서 포크볼 위력이 배가 됐다. 2014년(178개)과 2015년(193개) 2년 연속 삼진왕에 올랐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회부터 직구가 낮은 코스로 들어가면 그 날은 승리할 확률이 아주 높다. 포크볼이 무조건 통하는 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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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재 보우덴은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이 0.45다. 데뷔전부터 화려하게 등장하더니 여간해선 위기를 맞지 않는다. 그는 6일 잠실 NC전에서 8이닝 2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7안타 2실점(1자책), 17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7이닝 2안타 2볼넷 무실점 피칭을 했다. 덕분에 두산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니퍼트의 짝꿍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던 구단이 모처럼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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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폼도 밴헤켄과 비슷하다. 밴헤켄은 투구 직전 상체를 살짝 튕긴 뒤 공을 뿌린다. 테이크백은 짧고 빨라 타자 입장에선 언제 준비 동작을 취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쉽지 않다. 보우덴의 특유한 '폼'도 비슷한 효과를 유발한다. 공 잡은 손을 뒤쪽에서 한 번 꼬았다가 갑자기 끌고 나와 위에서 때린다. 베테랑 이호준(NC)은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타석에서 다리를 들고 칠 경우 맞히기가 쉽지 않는 듯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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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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