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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마케팅기업 스포티즌(대표이사 심찬구)은 지난 2014년 벨기에 2부리그 소속인 AFC투비즈를 인수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구단 지분을 인수해 직접 경영에 뛰어든 보기 드문 사례다. 글로벌 스포츠인 축구, 그것도 그 중심인 유럽에서 이뤄지는 이들의 도전은 주목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소규모로 통하는 벨기에 무대에서 2부리그 팀을 운영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일각에선 투비즈 인수를 두고 '무모한 도전'이라고 평가절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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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십 역시 클럽의 범주를 깨면서 눈길을 모았다. 최근 벨기에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주가를 올린 게 호재가 됐다. 벨기에 대표팀과 명문팀인 스탕다르 리에쥬와 더불어 투비즈를 묶는 '스폰서십 패키지'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유럽권이지만 축구시장 자체가 크지 않은 벨기에 현지 환경과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활발한 스폰서십을 펼치고 있는 한국 기업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다. 또 에당 아자르 등을 키워낸 벨기에 유스 시스템을 모델로 투비즈를 베이스로 한 유소년 아카데미 설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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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즈의 목표는 단순히 성적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축구 비즈니스 변방'인 한국이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안착시키는 것은 또 다른 목표다. 재치와 아이디어로 의미 있는 도전장을 내민 투비즈와 스포티즌. 지금까지의 발걸음은 향후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품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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