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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폴 몰리터 감독은 붙박이 4번타자 미구엘 사노를 마우어의 자리인 3번으로 내리고, 박병호에게 4번 타순을 맡겼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줄곧 맡았던 자리지만 빅리그에서 4번타자로 출전하는 날이 이렇게 일찍 찾아오리라고는 박병호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박병호가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팀내 입지를 굳혔다고 풀이할 수 있다. 박병호는 이날 현재 타율 2할3푼4리, 4홈런, 5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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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스트라스버그와 세 차례 만나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1,2구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놓친 뒤 3구째 몸쪽 89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94~95마일짜리 코너워크된 빠른 직구를 보다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꼼짝 못하고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가 스트라스버그의 94마일짜리 한복판 초구를 힘차게 받아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초에는 스트라버그의 한복판 94마일 직구를 힘껏 밀어쳐 멀리 보냈지만, 우익수 맷 덴 데커의 호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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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벤치에서 또 한 명의 최정상급 선수를 볼 수 있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였다. 하퍼는 3-4로 뒤진 9회말 대타로 들어서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끈질기게 파울을 걷어내다 홈런을 쳐낸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미네소타 투수는 오른손 마무리 케빈 젭슨. 하퍼는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96마일짜리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드는 빠른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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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네소타전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정복의 꿈을 실현하는 날 가장 뚜렷하게 떠올릴 수 있는 경기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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