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고속철도(SRT) 개통이 일부 구간 균열로 인해 연말로 다시 미뤄졌다.
25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SRT가 통과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용인역 공사구간에서 보강공사가 필요한 크랙(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강공사에는 약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8월 말 개통 계획보다 2~3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SRT는 작년 말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약지반 공사에 시간이 많이 들고 1-2 공구 건설을 맡은 경남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의 문제로 올해 8월 말로 개통이 연기됐었다.
앞서 건설사업시행사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월 용인역 공사구간 70m에 크랙이 생긴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달 19일 크랙이 추가 발견되면서 용인역 공사구간 전체(243m)에 보강공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SRT는 수서~평택 간 61.1㎞의 고속철도 노선으로 2008년 착공해 총사업비 3조605억원이 투입됐다.
코레일 등이 출자한 ㈜SR이 운영하는 SRT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거쳐 평택에서부터 KTX와 고속철 선로를 함께 쓴다.
SRT는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역∼부산이 2시간 10분대, 수서역∼목포 1시간 50분대로 예상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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