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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프로그램이 생겼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지는 살벌한 예능판에서 '라디오스타'가 '토크쇼'라는 전통적인 콘셉트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게스트에게는 불편하지만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과감히 질문을 날리는 '독한' 아이덴티티 덕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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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PD와 작가진은 MC 김국진을 '솔선수범하는 맏형' 그리고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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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의 대명사 김구라는 독한 예능 '라디오스타'의 상징 같은 존재다. 다작 예능인인 김구라를 떠올릴 때 1번으로 꼽히는 예능도 바로 '라디오스타'다. '라디오스타'의 탄생부터 같이 했던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 발언으로 인해 자숙의 의미로 잠시 '라디오스타'를 떠난 바 있다. 이후 다시 복귀한 김구라에게 "독설이 예전보다 약해졌다"는 시청자의 의견도 따라 붙었다. 김구라 역시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일부러 막 작정하고 공격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요즘 작가들이 강하게 하면 '여기서 너무 이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자연스럽게 해야지' 라고 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PD는 "많은 일을 겪은 후 고민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다"며 "하지만 확실한 건, 정말 필요할 때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도 많은 일을 겪고, 말로 인한 상처도 알고, 외면 당했을 때의 외로움을 아니까, 일부러 아픈 부분을 후벼하는 건 조심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라디오스타'에서 본인이 맡은 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세요. 뻔히 욕을 먹을 줄 알면서도 본인을 내려놓을 때도 있으시죠. 두 가지 마음이 양립하신 것 같아요. 방송 후 시청자 반응, 기사, 모니터링을 꼼꼼히 다 하세요. 세게 했다고 했는데, 시청자 분들이 '약했다'고 하시면 '더 했어야 했나'라며 고민도 많으세요."
"사실 네 명의 MC 중 가장 힘든 롤을 맡고 있는 사람이 규현이에요. 독한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나이 어린 친구가 하기 정말 힘들거든요. 너무 세거나 독한 질문을 주면 정말 미안해요. 본인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구요 그래서 '힘들면 안해도 된다. 형들에게 넘겨도 된다'고 하는데, 막상 녹화에 들어가면 절대 미루거나 넘기지 않아요. 목소리가 떨리는 게 느껴지는 데도 MC로서 자기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책임감이 엄청난 친구에요.
전에 양세형 씨 출연 편에서 '건방지다'고 논란이 휩싸였을 때 본인이 먼저 제작진에게 꼭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은 '굳이 다시 이야기를 꺼내서 일을 크게 만들 필요 있냐'고 했는데, 꼭 사과를 하고 싶다고, 그게 옳은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멘탈이 건강한 친구예요."
ran613@sportschosun.com,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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