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들의 소속팀이 맞대결을 펼쳤지만, 한국선수들은 부진했다.
박병호가 뛰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1일(한국시각)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맞붙었다. 이날 박병호는 홈팀 미네소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반면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벤치에서 대타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끝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박병호는 이날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만을 상대했다. 1-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풀카운트 승부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1-1로 맞선 4회말 1사 2루때 두 번째 타석에 나와 다시 가우스만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6구째 시속 98마일(약 158㎞)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아.
3-3이던 6회말 1사 때는 1B2S에서 4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말에는 상대 마무리 잭 브리튼을 만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할4푼4리로 떨어졌다. 미네소타 역시 이날 3대5로 역전패하며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한편, 김현수는 대타 찬스를 얻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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