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실업탁구 남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와의 2016 실업탁구챔피언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게임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첫 번째 단식에서 김민혁(20)이 윤재영(33)을 3-1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 삼성생명은 두 번째 단식에서도 박강현(20)이 장우진(21)을 3-0으로 완파하며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는 듯 했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복식에서 윤재영-오상은 조가 박강현-정상은 조에 3-1로 승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미래에셋대우는 네 번째 경기에서 오상은(39)이 정영훈(19)을 3-1로 잡고 게임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단식에서 정상은(26)이 미래에셋대우 천민혁(23)을 3-0으로 완파하며 힘겹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접전 끝에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을 3대2로 제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처음 두 번의 단식에서 송마음(24)과 문현정(32)이 각각 이은혜(21)와 지은채(21)를 3-2와 3-1로 이겼다. 그러나 송마음-이슬 복식조가 이은혜-지은채 조에 2-3으로, 황지나(25)가 단식에서 김단비(25)로 1-3으로 패하면서 승부는 2-2가 됐다. 마지막 주자로 나온 이시온(20)이 김경아(39)를 상대로 0-2로 뒤지다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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