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관중 800만명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35경기를 치른 30일 현재 KBO리그는 총 290만8376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경기당 평균 1만2376명이다. 현재 추세 대로라면 6월 1일 쯤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개 구단 체제 첫 해인 지난해에는 268경기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단 확실히 빠른 페이스다.
4월에 열린 118경기에 총 133만4094명, 경기당 평균 1만1305명이 입장했다. 따뜻한 5월이 되자 관중이 몰려들었다. 5월에 열린 117경기에 157만4282명이 입장해 평균 1만3455명을 기록했다. 4월보다 경기당 2100여명이 늘었다. KBO리그는 관중이 가장 많이 찾는 5월과 6월이 흥행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좋은 날씨, 치열한 순위 싸움이 흥행 호재로 작용한다.
신축구장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5경기에 36만3833명이 찾아 평균 1만455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썼던 대구 시민구장시절(25경기 19만7538명)보다 84%가 늘었다. 전체 4위의 흥행 성적이다. 삼성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깔끔하고 쾌적한 라이온즈파크를 보기 위해 찾는 팬이 많다.
목동구장에서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긴 넥센 히어로즈도 관중 증가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4경기서 총 26만7081명이 찾아 평균 1만112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8%가 증가했다. 날씨와 상관없이 경기를 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
평균 관중 1~2위는 두산 베어스(1만6824명)와 LG 트윈스(1만6695명). 두팀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가 1만4610명으로 3위다. 지난해보다 21%가 증가했다.
현재까지 관중 추이를 보면, 올시즌 891만명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의 736만530명은 물론, KBO가 발표한 목표치 868만3433명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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