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100홈런 테임즈 "굉장한 우즈, 대기록 깨서 기분 좋다"

by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NC 선두타자 테임즈가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5.18/
Advertisement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다시 한 번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Advertisement
테임즈는 2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뒤지던 4회 무사 1루, 상대 투수는 유희관이었다. 테임즈는 초구 슬라이더(116㎞)가 높게 형성되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이로써 테임즈는 최소 경기 100호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314경기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2000년 7월4일 대구 삼성전에 100번째 홈런을 때린 타이론 우즈(두산)의 324경기. 지난해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성공하고 40(홈런)-40(도루) 금자탑을 세운 테임즈가 또 한 번 KBO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아로새겼다.

Advertisement
2014년 NC 유니폼을 입은 테임즈는 첫 해 타율 0.343, 37홈런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지난해 타율 0.381, 47홈런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팀이 치른 48경기에서 16홈런을 폭발, 48홈런 페이스다.

그 동안 테임즈가 가장 많이 때린 구종은 직구(51개)다. 그 뒤는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이상 8개) 투심, 싱커(이상 3개) 커터(2개) 순이다. 그는 넥센을 상대로 가장 많은 17개의 대포를 폭발했고, 한화(16개) SK(13개) KIA(12개) 롯데(11개) 두산(10개) 삼성(10개) LG(7개) kt(4개)를 만나서도 잇따라 손맛을 봤다.

Advertisement
구장별 홈런은 역시 마산구장이 압도적인 1위다. 48개. 그 뒤는 대전(9개) 광주(8개) 목동(8개) 문학(7개) 순이었다. 또 그는 오른쪽 담장을 넘긴 홈런이 39차례로 가장 많았으며 중월 홈런 22개, 우중월 홈런 20개, 좌중월 홈런 12개, 좌월 홈런 7개를 기록했다.

NC는 두산을 4대3으로 꺾고 테임즈가 홈런을 기록한 날 67승21패, 0.761라는 아주 높은 승률을 이어갔다.

Advertisement
테임즈는 경기 후 "한국에 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홈런을 쳤다. 감회가 새롭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이 1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 부담은 없었다. 단순하게 생각했다. 내 뒤에 이호준 박석민이 있기 때문에 출루에 더욱 집중했다"며 "한국에서 뛰면서 타이론 우즈를 찾아보고 스탠스를 봤다. 굉장히 놀랍고 그 선수의 대기록을 내가 깰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테임즈는 또 "슬럼프를 적게 가져가는 게 목표다. 극복하기 위해서 나의 루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