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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인비는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걸었다. 1998년 박세리가 제패한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을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했다. 박세리 성공 신화의 발판이 된 US여자오픈 우승은 2008년 달성했다. 당시 19세였던 박인비는 박세리가 보유하던 최연소 기록을 깼다. 대회 역사상 만 스무살이 안된 선수가 우승한 것은 박인비가 최초였다. 또 다른 감격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였다. 박인비가 "누구세요"라고 묻자 수화기 너머로 "세리 언니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우상' 박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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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롤모델을 뛰어넘었다. 박세리가 한번도 차지하지 못한 올해의 선수상도 2013년 한국 선수로는 처음 받았다. 남겨놓은 숙제도 있다. 박세리의 한국인 최다승(25승)이다. 박인비는 지난해까지 17승을 따내 박세리에 8승이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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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25번째 회원이 됐다. 명예의 전당 회원이 65년 동안 25명밖에 되지 않는다. 골프계에서 추앙받는 이유다. 게다가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신규 입회자는 2007년 박세리 이후 10년 동안 없었다. 박인비가 바늘 구멍을 통과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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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점을 다 쌓아도 두 가지 조건이 더 충족돼야 한다. 반드시 메이저대회 우승이나 베어 트로피, 올해의 선수상 가운데 하나는 수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 10년 동안 투어에서 활동해야 한다. 반짝 떴다 사라지는 선수가 아닌 오랜 기간 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야 나무를 오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오는 8월엔 우상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박세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코치로 참가한다. 박인비는 대표팀 에이스다. '닮은 꼴' 골프인생을 살면서 세계 여자골프계를 집어삼킨 두 거인의 만남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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