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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강정호 투런포, 디그롬의 유일한 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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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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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강정호의 투런포는 디그롬의 유일한 흠집이었다.'(로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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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은 뉴욕 메츠 선발 디그롬이 호투를 했지만 강정호에게 결정적인 투런포를 맞은 게 뼈아팠다고 보도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A급 투수를 두들겼다. 시즌 9호 결승 투런포 및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50㎞가 넘는 직구에 강하다는 걸 다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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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유인 변화구를 잘 골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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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두번째 타석에선 디그롬의 구속 90마일(약 145㎞)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0-0으로 팽팽한 6회 2사 주자 1루에서 다시 디그롬을 상대했다. 시즌 9호 투런포를 날렸다. 가운데 몰린 94마일(약 151㎞) 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8호에 이어 8경기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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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배트 스피드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준이다. 간결하고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레그킥을 하면서도 150㎞가 넘는 강속구에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다.

강정호는 이미 디그롬의 직구 보다 빠른 공들을 공략해 장타로 연결한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달 애틀랜타 브레이스 마무리 애로즈 비스카이노의 투심 패스트볼(약 154㎞)을 쳐 시즌 5호 솔로포를 기록했었다. 또 시카고 컵스 클로저 헥터 론돈의 155㎞ 포심 패스트볼을 쳐 4호 솔로포를 친 적도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셋업맨 케빈 시그리스트의 직구(151㎞)를 2호 홈런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빅리그 데뷔였던 2015시즌엔 A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로부터 홈런을 빼앗은 적도 있다.

강정호는 4-0으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 출루율 3할6푼2리, 장타율 6할2푼7리. 시즌 9홈런 25타점을 쌓았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디그롬과 피츠버그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경기 초반 타자들을 압도하는 피칭을 했다. 타이욘은 에이스 개릿 콜의 부상으로 급하게 콜업된 대체 투수였다.

디그롬은 빅리그 3년차로 지난해 14승을 올렸다. 150㎞를 훌쩍 넘기는 강속구를 뿌렸다. 루키 타이욘도 밀리지 않았다. 메츠 타선을 상대로 7회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우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런 투수전의 흐름을 강정호가 큰 것 한방으로 깨트렸다.

피츠버그는 8회 스탈링 마르테의 중월 투런포(6호)로 4-0으로 도망갔다. 피츠버그가 4대0으로 승리, 5연패를 끊었다. 타이욘이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디그롬은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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