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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4명은 타고투저 흐름 속에서 전원이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다. 장원준이 3.09, 보우덴이 3.56, 니퍼트가 3.63, 유희관이 3.93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닝 소화 능력도 출중해 기본적으로 6이닝 이상을 던져 준다. 일각에서는 투구수가 많다고 지적하지만, 선수 본인이 더 던지겠다고 자청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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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중심 타선이 역대급이다.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 등 누가 4번을 쳐도 이상할 것 없는 KBO리그 간판 거포들이 3~6번에 배치돼 있다. 이들은 올 시즌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나란히 작성할 기세다. 20일 현재 나성범이 타율 3할5푼5리에 14홈런-64타점, 테임즈가 3할7푼6리 -21홈런-60타점, 이호준이 3할3푼-12홈런-49타점, 박석민이 3할3푼2리-12홈런-5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NC는 지금의 페이스라면 한 시즌 구단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61경기에서 387타점을 수확하면서 산술적으로 144경기 913타점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 넥센이 작성한 이 부문 기록 855타점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 또한 한 시즌 팀 최고 타율, 팀 최다 득점, 팀 최다 안타 등도 새로 쓸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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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두 팀의 2강 체제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가장 중요하다는 '기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역전승이 24차례로 이 부문 1위다. 선취점을 내줘도 쫓기는 기색이 없다. '화요일 전승' 기록이 이를 방증한다. 11연승으로 KBO리그 이 부문 기록을 세웠으나, 돌이켜보면 순탄하게 화요일 경기를 잡은 적은 없다. 대표적인 경기가 5월 1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이다. 6회까지 3-7로 뒤지다가 11대7로 뒤집었다. 지난 14일 광주 KIA전에서도 8회까지 4-6으로 끌려갔으나 9회 4점을 내 8대6으로 승리했다.
이런 두 팀의 약점은 역시 마운드 쪽이다. 두산은 불펜, NC는 선발이다. 두산은 정재훈, 이현승 등 두 베테랑의 어깨가 너무 무겁다.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현재 불펜 자원 중 타이트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투수는 윤명준 뿐이다. NC는 에이스 해커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확실한 4~5선발이 없다. 정수민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지만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구축됐다고 보기 힘들다. 그나마 이태양이 좋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나머지 8개 팀을 제치고 승수를 쌓고 있는 두산과 NC는 28~30일 잠실에서 격돌한다. 앞선 6경기에서는 3승3패로 팽팽히 맞섰다. 두산이 믿는 건 NC 킬러 장원준이다. 그는 올 시즌 NC전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경기 1승1패, 2.77의 평균자책점을 찍었고, 롯데 시절인 2014년에는 4경기에서 1승1패, 1.04를 기록했다. NC는 최근 3년 간 테임즈(0.386) 나성범(0.347)이 두산전에서 좋았다. 박석민도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 두산전 6경기에 나서 타율 3할8푼1리, 8타점을 기록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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