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99년 데뷔한 걸그룹 클레오가 11년만에 다시 뭉쳤다. 클레오 출신으로 스포츠 아나운서를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공서영만이 유일한 현역. 공서영과 그동안 근황을 알 수 없었던 채은정 김하나가 한데 모여 데뷔곡인 'Good time'을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예전처럼 화이트 미니드레스를 입고 귀여운 안무를 완벽하게 선보여 MC 유재석 유희열은 물론 방청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공서영이 다시 뭉친 클레오로 다시 포털 실검을 장악하고 성형 셀프 디스를 벌인 세 사람의 뒷얘기를 털어놨다. 클레오는 2집 활동 당시 박예은이 한현정으로 바뀌고, 5집 때 한현정이 빠지면서 공서영이 들어온 걸그룹이다. 히트곡으로는 '굿타임', '연인', 'IN & OUT' 등이 있다.
이하 공서영 '슈가맨' 소감 일문일답
-클레오 다시 뭉친 소감은?
▶솔직히 내게 이런 무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오히려 내가 언니들의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에 슈가맨에 제보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내가 무대에 서게 됐고 언니들 몫을 대신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클레오란 이름이 갖고 있던 어떤 빚(?)을 갚을 수 있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9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여전한 미모 비결은?
▶전 방송 계속하고 촌스러움을 벗으면서 더 예뻐진 것 같고(웃음), 채은정 언니는 이번에 실물을 처음 봤는데 진짜 예쁘시더라. 홍콩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라던데 계속 관리를 해서 그런지 정말 완벽한 미모였다. 한나 언니는 예전에도 '어떻게 군살이 하나도 없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를 낳았는데도 그 몸매 그대로였다.
- 슈가맨 이후 실검 장악, 기분은?
▶실검 뿐 아니라 이번 회 슈가맨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는 기사를 방금 봤다. 다른 두 언니를 대신하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의 부담이 컸었는데 뿌듯하고 이제라도 클레오로서 뭘 하나 했다는 기분이라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
- 클레오 멤버들 언제부터 연락했나? 이번에 얼마만에 만남? 이후 연락 계속하고 있나?
▶은정언니는 처음 만났고 한나언니와도 거의 9~10년만인것 같다. 언니들과 단톡방을 만들어 계속 연락 하고 있다.
-다시 뭉친 클레오, 끝나고 뒷풀이 했나?
▶한나언니가 빨리 집에 가서 아기를 돌봐야해서 밥도 한번 같이 못 먹은 상태다. 녹화 이후 그 점이 너무 아쉬웠다. 녹화 이틀 후 출국한 은정 언니의 다음 귀국 일정에 맞춰 한나 언니 동네에서 '클레오 회동'을 약속했다.
-이번에 아쉬운 점은?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두 언니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다른 아쉬운 점은 전혀 없다. 그만큼 감사하고 기분 좋은 무대였다.
-성형 셀프 디스, 굴욕 이야기 왜 꺼냈나.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이런 느낌? 아이돌은 뭔가 신비하면서도 다가설 수 없는 팬들과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 그 벽을 넘어 더 친근해질 수 있는 입장이 된 것 같다. 신비감보다는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었다.
-클레오 향후 활동 계획도 있나?
▶한나언니가 말한 것처럼 '클레오' 이름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언니들을 다른 방송에서라도 많이 보고싶은 마음이다.
-여름 몸매 관리 팁 하나 공개해달라.
▶셋 중에 제일 살 찐 내가 드릴 수 없는 팁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같이 덜 먹고 살 뺍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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