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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언더독들의 반란'은 한국축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메이저대회마다 한국은 어쩌면 이들보다 더 아래인 '언더독'이기 때문이다. 물론 유로 대회가 24개국 체제로 바뀌며 언더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 사실이다. 조 3위까지 16강 티켓이 주어지면서 전략적 선택이 가능했다. 웨일스, 아이슬란드와 마찬가지로 첫 유로 대회 나들이에 나선 북아일랜드와 슬로바키아도 16강행에 성공했다. 주목받지 못했던 아일랜드와 헝가리도 16강에 오르며 반사이익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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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대회는 전술 트렌드의 경연장으로 불린다. 유로2012에서는 제로톱이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유로2016에서는 이렇다할 공격전술이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빅앤스몰 투톱 등 과거 유행했던 전술들이 각광을 받았다. 이미 강점과 약점이 다 드러난 전술이다. 새로운 방법을 찾기 보다는 기존에 검증된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언더독들이 그랬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서는 신태용호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슈틸리케호 모두 명심할 부분이다. 수비 안정화 없이 성적도 없다. 결국 토너먼트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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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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