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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뜨는 신인 송시우(23)가 잠깐 탈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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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시우타임'이란 신조어가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올 시즌 총 14경기 모두 교체 선수로 뛴 그는 4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극장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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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다시 만난 수원과의 경기(2대2 무)에서도 추가시간 2분에 골을 터뜨린 그는 지난 3일 제주전(2대1 승)에서 후반 44분 대역전승의 발판을 놓는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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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천 감독은 송시우의 첫 선발 투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3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 울산과의 경기서 지난해의 신화를 재현하고 싶어서다.
벨코스키는 K리그 클래식 광주와의 19라운드에서 후반에 교체 아웃돼 체력을 비축한 상태. 그의 짝을 제대로 조합하면 케빈의 부재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여기서 유력한 카드로 떠오른 이가 송시우다. 송시우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FC서울전(17일)에 출전할 수 없어 이번 FA컵 8강전에 올인할 수 있다.
송시우는 지난 9일 광주전 후반 37분 쓸데없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가 김 감독에게 혼쭐이 났다고 한다. 이 때문에 중요한 서울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미안함을 이번 울산전에서 갚아야 한다.
송시우에 대한 김 감독의 신임도 두텁다. 그동안 송시우의 턱걸이 실력도 많이 늘어서 조기에 투입돼도 별 무리는 없다는 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김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또다른 공격수 진성욱과 박종진의 몸상태도 좋아졌다. 김 감독은 둘 중 한 명을 선발 투입한 뒤 원래대로 송시우을 조커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심중이다.
송시우가 '극장골 사나이' 명성을 이어갈지, 조기에 '극장 승리'의 발판을 놓을지…. 인천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송시우의 발끝에 모아지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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