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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불펜 필승조 김상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9, 10일 경기에서 강호 NC를 연달아 격파하며 위닝시리즈를 장식, 김상수의 호투가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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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의 경우 8일부터 10일까지 투구수가 각각 9개-17개-28개였다. 10일 팀이 9-6으로 앞서던 8회 마운드에 올랐고 1실점 했지만 팀이 9대7로 승리해 홀드를 기록했다. 염 감독이 설명한 원칙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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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염 감독이 이렇게 투수 연투에 대한 원칙을 지키려 하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수술을 받은 두 젊은 투수 때문이다. 염 감독은 원칙 설명을 하며 스스로 "나는 혹사 감독 아니냐"는 농담을 수차례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팀의 간판투수 한현희와 조상우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한현희는 신인시절인 2012 시즌 69⅓이닝 투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7⅓이닝-78⅔이닝-123⅓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이닝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조상우도 2014, 2015 시즌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69⅓이닝, 93⅓을 던졌다. 두 사람 모두 이기는 경기 거의 출전할 정도로 연투가 많았기에 두 사람의 수술 소식이 전해진 후 "염 감독 혹사의 결과물"이라는 말들이 나돌았다. 선수 기용 권한을 가진 감독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평가다. 모든 감독이 승리를 갈구하지만, 제자의 몸을 상하게 하며 이기고 싶은 감독은 없기 때문이다. 다시는 한현희, 조상우의 아픔을 만들고 싶지 않은 염 감독이 자신의 관리 야구를 더욱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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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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