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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시즌 중반 임정우의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교체 의도는 없었을까. 양 감독은 "완전히 믿었다. 다른 대안을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았고, 사실 대안도 없었다. 처음부터 믿고 맡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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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반 꽤나 흔들렸던 임정우다. 벤치에서 바라볼 때도 측은했고, 스스로도 고독했던 시기. 임정우는 6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12.10에 달한다. 이 기간 11경기에서 3세이브5패를 당했다. 실패한 마무리로 시즌을 마감할 판이었는데 후반기가 터닝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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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가 3할타율을 기록하는 순간 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듯, 마무리에게도 20세이브는 값진 가치다. 특히 마무리 첫 해를 보내는 젊은 투수라면 더욱 그렇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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