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혁권이 영화 '나홀로 휴가' 인터뷰에서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같이 옛사랑을 쫓아온 한 남자(박혁권)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지고지순한 집착에 관한 스토킹 멜로물이다. 이 작품에서 박혁권은 시연을 10년동안 스토킹했던 40대 유부남 강재 역을 연기했다.
71년생인 박혁권은 아직 미혼이다. 유부남이 다른 여성을 스토킹하는 캐릭터라 인물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터. "제가 결혼을 했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겠죠. 그래서 조재현 감독님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았어요. 감독님은 이미 결혼을 했으니까 감정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강재라는 인물이 이렇게 깊이 빠질 수 있을까를 많이 물어봤어요. 나중에는 거의 버릇처럼 일상화 돼버렸잖아요."
불륜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바람은 안걸리는게 중요하죠.(웃음)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상대방은 좋은 부분만 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단점은 당사자 두사람을 빼놓곤 모두를 힘들게 한다는 것이죠. 저는 그런 상황이면 웃으면서 안녕할 것 같아요."
연애에 대한 생각은 딱 잘라 말했다. "연애는 계속 하나"라고 묻자 박혁권은 "그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여자친구가 있으신 것 같아요'라고 되묻자 박혁권은 알듯 모를듯 의미심장한 미소만 지었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나홀로 휴가'는 중견 배우 조재현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까지 잡은 감독 데뷔작이다. 박혁권과 신예 윤주가 주연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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