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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 모두 변화를 줬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포백으로 복귀했다. 곽태휘 대신 데얀이 투입됐다. 제주도 문상윤이 빠지고 완델손이 수혈됐다. 서울은 데얀과 아드리아노, 윤주태가 잇따라 골문을 위협했다. 제주도 이근호가 조연 역할을 한 가운데 마르셀로와 완델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결국 상대 수문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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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제주 감독은 "서울은 조직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은 14일 원정에서 산둥 루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한 서울은 2차전에서 1대1로 비기며 합계 4대2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리백은 서울이 원조지만 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포백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조 감독의 예측은 맞았다. 제주의 스리백은 공고했다. 조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1실점했다. 유효슈팅 1개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실점이 적은 점은 고무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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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상은 두 감독의 전망대로 흘렀다. 그러나 축구는 역시 골싸움이다. 무심하게도 골네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조 감독은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해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후반 들어 우리가 준비했던 것과 같이 역습 등을 통해 골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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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K리그에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이다. 제주는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지만 승점 3점이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은 21일 원정에서 수원FC, 제주는 홈에서 전북과 31라운드를 치른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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