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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 회장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0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892표 가운데 294표로 최다 득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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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표 결과를 두고 일부 쳬육계 인사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회장은 그동안 이른바 '야권'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과정에서 통합을 밀어붙인 문체부와 갈등을 빚었다. 대다수 체육인들은 이른바 문체부가 지원하거나 정부 친화적으로 알려진 장호성, 전병관, 이에리사 후보 가운데 1명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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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권' 표가 갈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른바 '여권' 후보가 난립한 것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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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변수도 일부 작용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각계에서 꾸려진 선거인단은 총 1405명이었다. 전체 선거인 가운데 63% 가량이 투표에 참가했다. 전국체전이 충남 지역에서 7일 개막하기 때문에 체전에 참가하는 엘리트 체육인들은 상당수 투표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이 회장을 선택한 밑바닥 표심에는 문체부에 대한 견제심리와 동정심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선거인은 "당초 총 600명 정도 투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래도 엘리트 체육인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참가했더라. 이들 중 상당수가 이기흥 후보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종목단체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이 통합 과정에서 문체부에 할 소리를 하는 강단을 보인 것이 체육인들에게는 오히려 대리 만족이 됐다"면서 "요즘 체육인 사이에서는 문체부의 간섭이 너무 심해 상대적 박탈감이 적지 않다. 이 회장이라면 체육인의 목소리를 소신있게 전달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이끌던 수영연맹의 내부 비리사건도 이 회장에게는 거꾸로 전화위복이 됐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이 회장은 수영연맹에서 물러났지만, 이 회장 개인의 불법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은 체육인을 대변하다가 핍박받는 '피해자'로 비쳐졌고 개인 비리가 드러나지 않음으로써 신뢰감을 얻게 됐다는 게 대다수 체육인들의 분석이다.
결국 이 회장의 당선은 그동안 정부 눈치보느라 바짝 엎드려 있던 표심이 투표장에서 제 목소리를 내면서 이뤄진 결과였다.
올림픽홀=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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