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국지 조조전은 이런 수많은 삼국지 관련 게임 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게임이다.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게임은 1998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도 90년대 PC SRPG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다시 탈바꿈 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Advertisement
게임은 원작의 향취를 그대로 간직하되, 비주얼적인 요소는 더욱 발전시킨 연의편과 건물을 짓고 병력을 육성해 성을 지키거나 다른 성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편으로 구분된다. 원작과의 차이를 두기 위해 전략 모드를 더한 것이다.
Advertisement
다양한 인물들은 삼국지를 빛나게 하는 소재이며,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인물들을 게임의 시스템으로 녹여냈다. 계보 시스템이 그것이다. 유저는 차례대로 계보에 등록된 장수들을 전략편을 즐기면서 해금하게 된다. 단, 익히 알려진 인물들은 계보의 최종단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반복적인 플레이를 해야만 '네임드 장수'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가챠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도 유저들이 다양한 인물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Advertisement
또한 원작이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치기 위해 자신이 필요한 혹은 좋아하는 장수를 육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작품은 전략편에서 건물을 만드는데 공을 더 들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삼국지라는 IP는 분명 인물 중심의 IP이기에 이 외의 부분에 자원과 시간을 소모하도록 하는 것은 어색하게 느껴진다.
원작의 팬이나 연의편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전략편을 강제적으로 해야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 게임은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그만큼 연의편의 완성도가 무척 높다고 볼 수 있다.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발전한 그래픽과 원작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조조전의 팬들에겐 짜릿한 즐거움이다.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게임 구석구석에서 유저 친화적인 모습보다는 개발진의 고집이 느껴지는 탓이다. 테스트 당시 수차례 지적된 병종 밸런스나 전략편의 밸런스, 불편한 인터페이스는 출시 버전에서도 크게 개선된 것이 없다.
테스트 당시 이에 대한 지적을 하는 이들이 대다수였고, 제법 장기간에 걸쳐 게임이 개발됐다. 즉, 유저 피드백을 받을 시간은 충분했고, 이를 게임에 반영할 시간도 충분했다는 것이다. 개발진이 유저의 의견을 몰라서 개선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자신들의 의견을 내세워 유저들을 적응시키려는 자세를 가진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남기는 부분이다. 개발진이 이런 입장을 견지하는 게임들이 유저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른 곳으로 흘러가 결국 유저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게임 자체의 재미는 충분하다. 확률형 아이템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유저들이 유닛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도 최근 모바일게임에 없는 무척 훌륭한 결정이다. 과연 이 게임이 초반의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초반에 반짝했다가 낮은 순위를 향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또 하나의 게임이 될 것인지. 향후 업데이트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