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 될 것이다."
LG 트윈스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양상문 감독은 충격보다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LG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임정우가 흔들리며 충격의 2대3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잡은 경기를 놓친 LG이기에 이 후유증이 22일 열리는 2차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사실 홈런 2개가 적시에 나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잡지 못해 아쉽다. 임정우의 구위가 생각보다 안좋았다"고 총평했다.
양 감독은 이어 "역전패 했지만, 충격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 이 패배가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긴장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한 경기 졌다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 끝내기 상황 용덕한의 타구가 파울인지, 페어인지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비디오 판독 사인을 보냈지만, 그 상황은 판독 대상이 아닌 걸 알았기에 아예 나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진했던 마무리 임정우에 대해서는 "앞으로 몸을 푸는 걸 보고 구위 괜찮으면 마무리 상황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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