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7·PNS창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양희영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그런데 뇌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10번 홀까지 11언더파 135타를 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1타 차 뒤진 공동 2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양희영은 이날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주춤했다. 8번 홀까지 파를 적어낸 뒤 9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첫 보기가 나왔다.
양희영이 주춤한 사이 경쟁자들의 추격은 무서웠다. 2라운드까지 3타 차 공동 2위였던 노르드크비스트는 10번 홀까지 4타를 줄여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4언더파 공동 13위로 출발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4번 홀까지 무려 6타를 줄여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1오버파로 전반을 마무리한 양희영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전 홀의 실수를 만회했다.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첫 버디를 신고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궂은 날씨에 멈췄다. 곧바로 뇌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됐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 공동 23위였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6번 홀까지 6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박희영과 신지은은 7언더파 공동 7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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