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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진 못했다. 지난 8월 29일 첫방송된 1회가 7.4%(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회가 9.3%의 시청률을 보였으나 이내 시청률이 하락해 월화극 최하위에 그쳤다.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한 뒤에는 반짝 시청률이 상승, 9.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바로 다음 회부터 KBS2 새 월화극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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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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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역사 고증 문제까지 겹쳤다. 10황자 왕은은 서열이나 이름이 밝혀진 바 없지만 가상으로 이름을 짓고 서열도 정해버렸다. 우희(서현) 캐릭터도 마찬가지. 멸망한 후백제 공주로 고려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살아왔다는 설정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자신의 아버지 금강을 죽인 신검을 원망하거나, 후백제를 멸망시킨 할아버지 견원을 원망한다는 설정이 훨씬 설득력 있다. 아무리 판타지 사극이라고는 하지만 원작이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달의 연인'의 역사 고증 문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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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상처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왕소(이준기)가 왕따를 당하고, 해수가 황자들의 목욕탕에 별다른 통제없이 드나들고, 황후가 온갖 모사를 직접 꾸미고, 8황자 왕욱이 이렇다할 계기도 없이 갑자기 해수에게 빠지고, 후백제 공주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궁에 들어오고, 백성들이 딱히 이유도 없이 황자 왕소에게 돌을 던지는 등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의 황당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압권은 해수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장면. 아무리 현대 여성의 영혼이 깃들었다고는 하지만 고려 초기에 울려퍼지는 생일 축하 노래와 현대적인 춤사위는 보는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당혹스러운 장면이었다.
또 이미지 쇄신이 절실하다. 사실 이지은은 '국민 여동생'으로 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불거졌던 일련의 사건들로 이미지가 실추됐고, 이에 거부감을 가진 이들이 실제 연기력을 떠나 이지은 자체에 대한 돌을 던지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고 맥락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지은의 연기 또한 굉장히 안정됐는데도 안티 세력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는 이지은 본인에게 득될 것이 없다.
결국 모든 것은 이지은 본인에게 달렸다. 지금의 뼈아픈 성장통을 딛고 진짜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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