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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상이 사물이라면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겉만 봐서는 모를 색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풀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겉과 속이 다르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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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모바일게임을 접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접했을 수집형 RPG이기에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외형적인 측면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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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육성 파트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을 느긋하게 즐기는 라이트 유저라면 육성에 큰 부담을 느낄 이유가 그다지 없다. 게임 내에서 주어지는 보상이 적지 않으며, 조급함을 버리면 기본 보상만으로도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커다란 문제는 없다.
하지만 하드코어 유저들이 집중하는 콘텐츠인 레이드 콘텐츠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콘텐츠 접근부터 쉽지 않다. 혈맹에 가입해야 하며, 가입된 혈맹의 레벨이 3레벨이 되어야 콘텐츠의 '맛'을 볼 수 있다. 리니지의 핵심 요소였던 '혈맹'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는 구조다.
'혈맹'에 가입하는 것이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시작이 되지만, 혈맹에 가입하는 순간 게임의 진행은 느긋함에서 경쟁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게임의 경쟁요소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특히 혈맹간의 경쟁, 혈맹 내 구성원들끼리의 경쟁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딜 경쟁'은 리니지 원작에서도 유저들에게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는 요소였는데,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마우스를 클릭하느냐 화면을 터치를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레이드 콘텐츠에서 '막타'를 치는 이에게 보상을 몰아주는 시스템 역시 이러한 경쟁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로 풀이된다. 수집형 RPG 초창기에나 사용되던 장치를 왜 다시 사용하는지에 대한 비판이 따르지만 장치의 효과는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막타'를 친 이에게 보상을 몰아주다시피 하다보니 유저들의 눈치싸움이 시작되고, 더 강력한 한방을 적시에 넣기 위한 '딜 계산'이 혈맹원들 사이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혈맹에 가입할 정도의 유저라면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셈이고, 그런 이들이라면 이러한 '피곤함'은 얼마든지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엔씨소프트의 분석이 적용된 부분이다. 이러한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의 성향을 철저하게 분석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수집형 RPG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수집은 과정일 뿐, 이 게임의 진정한 장르는 '경쟁형 RPG'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저들의 경쟁욕을 자극하는 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때문에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추후 행보는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경쟁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인지, 자신의 강력함을 드러낼 수 있는 판을 얼마나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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