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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흐르는 세월을 이겨낼 수 없는 현실이다. 정성훈 봉중근 이진영 모두 80년생으로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8세다. 조영훈도 36세가 된다. 구단들 입장에서는 아직 충분히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해주기에는 부담스럽다. 당장 1년, 1년이 지나면 뚝 떨어질 수 있는 경기력과 더딘 부상-체력 회복력 등이 걱정돼서다. 이제 35세가 되는 두산 베어스 이현승도 결국 3년 계약을 했는데, 마지막까지 계약 기간을 갖고 줄다리기를 했다. 이를 가지고 구단이 잔인하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젊은 선수들이 점점 성장하는 가운데, 언제까지 베테랑 선수들만 감쌀 수는 없는 게 프로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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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수들 입장은 다르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 선수들이 조금 더 긴 계약기간을 원하는 건 소위 말하는 속어로 '날로 먹으려'는 의도가 아니다. 이번 FA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B구단의 한 베테랑 선수는 "계약기간 1년을 해주고,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선수는 서운하다. 이제 당신이 필요 없으니 퇴직금 받고 나가라는 뜻으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선수들은 연봉을 줄이더라도 계약기간을 늘리며 조금 안정된 상황에서 정당한 경쟁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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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수도 자신이 원하는 걸 모두 이룰 수는 없다. 38세 선수들에게 4년 계약, 천문학적인 돈을섣불리 안겨줄 구단은 거의 없다. 때문에 협상이 필요하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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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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