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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게임들' 중 첫 번째로 소개되는 게임은 '톰클랜시의 더 디비전'이다.
-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이 미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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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비전'의 첫인상은 굉장히 훌륭했다.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보이며 뉴욕 맨해튼의 시가지를 실감나게 표현해 극찬을 받았으며, 실제 건물 구조에 바탕을 두고 1:1 축척으로 제작된 맨해튼의 랜드마크들은 유저로 하여금 실제 뉴욕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또한 흩날리는 눈, 사격 및 타격 등 유저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주위 사물 등의 뛰어난 시각효과는 게임에 몰입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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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스토리의 깊이가 없으며 각 미션간 연계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스토리를 보다 깊게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가 직접 미션을 수행하면서 해당 오브젝트를 수집하지 않으면 깊이 있는 스토리를 즐길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수집 시스템은, 다소 복잡하게 구현된 지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유저가 직접 일일이 찾으러 다니는 수고를 해야 했다. 결국 끈기있게 모든 맵을 찾아다니는 유저가 아닌 한은 수집물을 일일이 찾는 것보다는 굵직한 스토리만을 즐기는 것을 택하는 유저들이 늘었다.
-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큰 법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더 디비전'은 PvE만 가능한 일반 필드와 PvE, PvP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지역인 '다크 존'이 존재하는데, PvP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다크 존'에서 다양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유비소프트는 이와 관련해 해당 유저들을 제재하는 목적으로 '영구 정지'라는 강수를 두었으나 여전히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이로인해 빠져나간 유저들을 유비소프트가 다시 붙잡을 수는 없었다.
'더 디비전'은 각 캐릭터가 모두 같은 능력치를 가지고 아이템의 세팅에 따라서 캐릭터의 성향이 바뀌는 게임인 만큼 아이템의 옵션 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 출시된 '더 디비전'의 한글판은 여러 옵션들의 표기가 오역 처리 되어있어 유저들을 혼란하게 만들었다.
또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렵게 되어있고,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얻는것은 더더욱 어렵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템 획득에 어려움을 느낀 일부 유저들이 버그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호넷 런', '경찰학교 런' 등의 버그 플레이를 하면서 불법 프로그램으로 몸살을 앓았던 유저들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다.
이로써 불법 프로그램과 각종 버그가 난무하며 훌륭한 첫 출발을 했던 '더 디비전'은 출시 한 달만에 유저 90% 이상이 떨어져 나가는 '망한 게임'으로 전락했다. 또한 '더 디비전'은 '파 크라이 3', '파 크라이 4', '와치독' 등 유비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게임들이 보여왔던 트레일러에 비해 출시된 게임의 품질이 낮은, '다운그레이드' 출시 반열에 오른 게임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까지 진행된 패치를 통해 다수의 버그를 수정하는 데 성공했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진행된 패치들 중 1.4 패치 이후로는 아이템 획득이 수월해져 유저들로부터 "처음부터 이렇게 출시되어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 패치 이후의 '더 디비전'은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평가가 오르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1.5 패치 이후 추가된 새로운 DLC '서바이벌'은 기존의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생존 게임으로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게임 가격을 할인 판매하면서 다수의 새로운 유저가 유입되어 서버 접속시 대기열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유비소프트가 유저와 소통을 통한 업데이트를 통해 버그를 수정하고 지속적인 콘텐츠가 추가된 '톰클랜시의 더 디비전'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1년 사이에 흥망성쇠를 모두 겪은 게임이다. 극적으로 게임의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처럼 평가가 바뀐 게임인 만큼, 2016년을 빛낸 '주옥같은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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