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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대호가 2012년 일본으로 떠난이후 롯데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12년까지만 해도 4위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른 롯데는 관중도 136만여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흥행 1위 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대호가 빠진 구멍이 크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김주찬 홍성흔 등의 이적, 조성환의 은퇴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이를 메우지 못해 성적이 내리막을 탔고, 롯데 특유의 '흥'이 사라지자 팬들도 등을 돌렸다. 2013년 77만으로 관중이 거의 반토막이 나는 재앙을 겪은 이후 한번도 100만 관중을 돌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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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게 이대호가 시애틀에서 나온 것은 천운과도 같았다. 팀 전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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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일본에서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4년간 뛰며 통산 타율 2할9푼3리,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많은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104경기, 타율 2할5푼3리(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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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롯데의 중흥기 때 최고 인기 선수였다. 매년 롯데에서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 선수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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