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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스케줄은 빡빡하지 않아도 훈련 내용은 알차다. 아무리 달라져도 '김성근식 훈련'이다. 오전 9시부터 워밍업을 시작해 오후 7시 전후에 훈련이 끝난다. 눈에 띄는 점은 휴일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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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입장에선 휴일만은 쉬고 싶겠지만 사흘 훈련 뒤 휴일이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만하다. 타팀의 경우 휴일이면 코칭스태프는 골프 라운드를 가고 선수들은 삼삼오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쇼핑을 다닌다. 휴일에는 식사도 일정금액을 구단에서 지불해 선수들이 현지에서 알아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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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들이 보면 그래도 훈련량이 많다며 혀를 내두를법 하지만 정작 한화 캠프는 지난 2년에 비해 여유가 묻어난다. 이제 선수들도 김 감독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안다. 말하지 않아도 어느 선까지 훈련강도를 끌어올려야하는 지를 그들의 몸은 이미 알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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