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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윤다훈 분)는 아내 사임당(이영애 분)이 물려받은 수진방 기와집 대신 볼품없는 땅을 산 장본인. 가장의 책임감은 찾아보기 힘든 그였지만 아이들이 끼니도 먹지 못해 곶감을 훔치고, 아들 현룡(정준원 분)이 중부학당에 들어가고 싶다는 꿈까지 접으려 하자 책임감을 느꼈다. 과거 공부에 전념해 무조건 합격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 이원수는 다음날 짐을 챙겨 산 공부를 위해 절로 떠났다. 억지로 떼는 걸음에 까마귀의 울음소리까지 더해지자 이원수는 "가고 있는데 계속 뒤에서 가, 가. 그럼 내가 멈춰 있느냐?"고 엄한 까마귀를 향해 구시렁거렸다. 이어 그가 과거 공부를 하게 될 절에서 목탁소리가 흘러나오자 "목탁 소리는 밝은데. 내 마음은 자꾸 무거워지는 구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마지막까지 까마귀들을 향해 "니들이나 가, 가아!"라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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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룡(정준원 분)이 중부학당에 입교하게 되면서 사임당과 휘음당의 라이벌전은 본격 전개될 예정이다. 사임당과 이겸을 향한 애증을 드러내고 있는 휘음당의 악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사임당을 향한 자모회의 텃세도 팽팽한 긴장감의 한 축이 될 예정이다. 또 민치형의 부정을 캐기 위해 임꺽정(안종연 분)에게 조사를 지시하는 이겸과, 이겸과 사임당이 혼인까지 약조했던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민치형 사이의 팽팽한 대립관계도 흡입력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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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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