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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는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4⅔이닝 4실점(1일 두산 베어스전, 투구수 90개), 5이닝 5실점(6일 NC 다이노스전, 투구수 98개)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5회를 넘기기 전에 이미 한계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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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만은 달랐다. 오간도는 경기초반부터 150㎞ 안팎의 강력한 직구와 140㎞ 안팎의 고속 슬라이더로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1회와 2회는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 4회에는 2사 1,2루였지만 내야 직선타로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투구수는 다소 많았지만 이전보다는 효과적이었다. 1회 20개, 2회 15개, 3회 13개, 4회 17개, 5회 10개를 던졌다. 7회까지 96개를 던지고 8회 마운드를 윤규진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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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선은 0-0이던 4회초 선두 1번 하주석이 호투하던 삼성 외국인 투수 선발 재크 페트릭을 상대로 우익선상 3루타를 만들어냈다. 주자가 진루하자 페트릭은 흔들렸다. 2번 장민석은 볼넷, 3번 정근우가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1타점 '1루타'를 때렸다. 1루 주자 장민석이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힐 수도 있다고 판단해 3루까지 가지 못했다. 이후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만루가 됐고 내야땅볼과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에는 5번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7회초에도 김태균이 5점째를 만들어내는 2루타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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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7회까지 5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산발에 그쳤고 전날 8득점한 기세는 온데간데 없었다. 7회말 1점을 따라붙고, 9회말 조동찬의 2점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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