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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민식은 2014년 개봉한 '명량'(김한민 감독)으로 무려 17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최초, 최단, 최고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명량'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 1700만 시대를 열었고 이러한 한국 영화사의 획을 그은 주인공이 바로 최민식이었다.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꿈의 수'를 가진 최민식은 명실상부 충무로 최고의 '흥행 킹'이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명량' 이후의 작품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세계가 인정한 명감독 뤽 베송과 손을 잡은 '루시'(14)는 197만4893명에 그쳤고 충무로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통하는 박훈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대호'는 176만2742명으로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대호'는 17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로 손익분기점만 약 600만명이었는데 이에 한참 모자른 성적을 받게 된 것. 최민식을 비롯한 '대호'의 모든 제작진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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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슬럼프에 빠진 건 비단 최민식뿐만이 아니었다. 곽도원 역시 최민식과 마찬가지로 전작 실패 리스크가 상당했다. 그간 곽도원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2, 윤종빈 감독) '변호인'(13, 양우석 감독)'곡성'(나홍진 감독) 등 연달아 메가 히트를 터트리며 '충무로 대세'로 떠올랐던 상황. 특히 곽도원의 첫 주연작인 '곡성'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 전 세계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청소년관란불가 등급임에도 687만명을 동원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이렇듯 한창 흥행 상한가를 치던 곽도원이었지만 '곡성' 이후 선택한 '아수라'가 259만명에 그치는 사건(?)이 벌어져 여러모로 상처받은 곽도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곽도원은 '아수라'에 대한 애정이 그 어떤 배우들보다 각별했던 것. 정우성, 황정민, 정만식, 주지훈 등 평소 아끼는 선·후배들과의 작업이었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아수라'. 여기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입소문도 낸 상황이라 흥행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예상과 다른 스코어로 당황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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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소신처럼 '특별시민'은 '대호' 보다 좀 더 대중적인 소재, 익숙한 캐릭터로 관객과 소통할 거리를 선사한다. '반성은 하되 흥행에 집착은 안 한다'라는 최민식의 철학, '유권자의 의무와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길 바라는 곽도원의 바람이 담뿍 묻어난 작품인 것. 흥행 굴레에 있어 전보다 더 여유로워졌고 또 대중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 최민식과 곽도원의 '절치부심'이 흥행 꽃길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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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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